이른 아침 출근길에 일어난 교통사고입니다.<br /><br />차량이 들어오는 것에 맞춰 느닷없이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 뚜렷합니다.<br /><br />차량이 끼어들지만, 역시 거침없이 달리다가 접촉사고를 냅니다.<br /><br />교차로에서 차선을 바꾸는 트럭과도 일부러 부딪힙니다.<br /><br />일당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60번 넘게 고의 사고를 냈는데, 모두 마음 급한 출근길이었습니다.<br /><br />[이민영 / 구로경찰서 교통조사계 경사 : 출근 시간 때 심리적으로 바쁘고 보험처리를 쉽게 해준다는 점을 알고 범행 시간대를 선정했고요. 실제 교통사고처럼 가장하기 위해서 경찰서에 신고하는 등 범행에 대담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]<br /><br />차량 바퀴 위주로 부딪친 것도 특징인데, 국산 승용차에 고가의 외제 휠을 달고 수리비 명목으로 적게는 200만 원에서 많게는 400만 원까지 챙겼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타낸 보험금 3억5천만 원은 대부분 빚을 갚거나 술을 마시는 데 탕진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구로경찰서는 보험 사기 혐의로 동네 선후배인 일당 84명을 검거하고, 주범 두 명을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2008514075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